현재 시즌 15가 이미 시작 된 상황입니다만, 시즌 13 때의 파티를 소개해봅니다.
[시즌13]
기간: 2015.11.17. - 2016.1.19.
파티
최종 레이팅
개요 및 서설
보시다시피 메가리자몽Y를 주축으로한, 카바-리자 조합 (하마돈-리자몽)을 활용한 싱글메가 파티입니다.
이전 시즌들과 흡사하게 이 시즌 역시 시즌 중반부터 이상한 예능팟을 굴리면서 심해로 떨어져서 놀고 있었기 때문에
(독 타입의 타입구애팟을 굴리고 있었습니다-_-a)
이 파티는 시즌 막판 약 2주일이 살짝 안 되는 기간동안만 굴린 파티였습니다.
포샘위키에서 볼 수 있는 마드모트 (택신/용택)님의 XY리그 시즌7의 메가리자몽Y 파티와 구축이 매우 흡사하기 때문에
참고/비교하시면서 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링크: http://ko.pokesample.wikia.com/wiki/메가리자몽Y_주축_파티)
포푸니라 vs 물로톰의 선택을 제외하면 다섯 멤버는 동일합니다.
세부적인 성격/노력치/기술배치 등 샘플의 차이는 있지만요.
메가리자몽Y는 방어상성과 내구상 메가리자몽X에 비해서 파트너 선택이 꽤나 까탈스러운 편에 속하기 때문에
파티 구축 역시 리자몽을 서포트하는 것에 중점을 두다 보니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네요!
파티 소개
1. 리자몽 -> 메가리자몽Y
지닌물건: 리자몽나이트Y
특성: 맹화 -> 가뭄
성격: 겁쟁이
노력치: CS252 H6 (*VZUVVV 잠재파워 얼음개체)
기술배치: 불대문자 / 솔라빔 / 대타출동 / 잠재파워(얼음)
이번 파티의 주축인 대타-잠빙형 와자몽입니다.
대타-잠빙형을 선택한 이유는 와자몽만 보면 (혹은 메가진화를 안 한 상태에서도 리자몽과 불약점 포켓몬이 대면하면)
신나서 후내밀기로 튀어나와 기점을 잡아보려고 하는 한카리아스와 보만다들을 효과적으로 상대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그런 목적의 샘플이기 때문에 성격은 조심보다는 겁쟁이로 최속보정을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천진난만 성격의 쌍두형 보만다를 제외하면 메가진화 첫턴의 대면시에는 거의 항상 와자몽이 선공을 할 수 있고,
H나 D에 두텁게 노력치를 준 보만다가 아니라면 와자몽의 잠재파워에 1타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역시 잠재파워로 1타가 나오는 한카리아스 상대로는 거의 무조건 튀어야 하지만,
고집 머리띠 등의 준속 이하 한카리아스들에게는 선공권을 가지게 되는 것도 중요합니다.
머리띠 한카리아스는 후내밀기로 나오는 하마돈도 확2타로 보내버리기 때문에,
조심성격의 와자모오 채용시에 한카리아스의 형태 예측이 잘못되는 순간 파티가 그대로 쓸려나가버리기 때문이지요.
불기술은 당연히 하나밖에 못쓰게 되었는데, 겁쟁이 성격에 특수공격을 최대 보정시
화염방사의 결정력: 42727
불대문자의 결정력: 52222
결정력이 10000이나 차이 나기 때문에 처음에는 화염방사를 쓰다가 시험삼아 불대로 바꾼 후, 그 맛에 취해 불대를 계속 쓰게 됐습니다.
그 강려크한 대미지에 내구가 어중간하다 싶은 1배들은 한방에 죽거나 걸레짝이 되어버리고,
럭키계열 같은 괴물특수막이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막이도 확2타로 끝납니다.
85의 명중률이라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만, 도깨비불과 같은 명중률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잘 안 빗나갑니다.
*** 생각 없이 실수로 남은 노력치 6을 H에 줘버렸는데, 이러면 스텔스락 대미지에 2타가 나와버립니다!
스텔스락 2타 +1의 조정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남은 노력치는 B에 주는 것을 매우 권장드립니다.
선출율 2위
2. 하마돈
지닌물건: 울퉁불퉁멧
특성: 모래날림
성격: 장난꾸러기
노력치: HB252 D6
기술배치: 지진 / 암석봉인 / 하품 / 태만함
특이할 것도 없는 정석적인 HB 하마돈입니다.
많은 하마돈 유져들이 암석봉인 대신 스텔스락을 쓰는 것을 선호합니다만
6-3 싱글배틀에서는 스텔스락의 효용이 많이 떨어지고, 또 와자몽의 보조에는 암석봉인이 훨씬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암석봉인을 채용했습니다.
기점을 잡고 랭크업하는 포켓몬들이나 한카리아스의 스피드컷 작업을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구성상 파이어로에 취약한 이 파티의 유일하게 제대로 된 파이어로 대책이라서 별다른 선택지도 없었다고 생각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도발을 채용한 내구형 파이어로한테 잘못 걸리면 매우 고생이 많았습니다.
선출율 3위
3. 한카리아스
지닌물건: 구애스카프
특성: 까칠한피부
성격: 고집
노력치: AS252 H6
기술배치: 역린 / 지진 / 스톤에지 / 독찌르기
전형적인 준속 스카프 갓브리아스 님이십니다!
특유의 압도적인 장악력으로 이 파티의 물리 대미지 딜러 역할과 매치 후반부의 클로져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와자몽을 주력으로 굴리는만큼 한카 미러전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또 점차 명랑한 최속 엑자몽 (스핏 1랭업시 준속 스카프 한카 추월)이 늘어나는 환경 속에서
와자몽의 서포트만을 생각한다면 최속 스카프 한카도 고려해볼만한 것 같습니다.
저는 물리딜러가 마땅치 않은 파티에서 딜로스를 감수하고 싶지 않아서 준속에 만족했지만요.
리자몽이 안 나가도 한카님은 나가셨기 때문에
선출율 1위
4. 포푸니라
지닌물건: 생명의 구슬
특성: 프레셔
성격: 고집
노력치: AS252 H6
기술배치: 속이다 / 얼음뭉치 / 고드름떨구기 / 안다리걸기
이제는 6세대의 템플릿이 되어버린 것 같은 2선공기 준속 생구 포푸니라 입니다.
와자몽의 여러 난적들 (온갖 드래곤, 마기라스, 히드런, 뱀눈초리 때문에 까다로운 샤로다 등)을 쉽게 요격합니다.
자속 기술인 탁쳐서떨구기 보다 와자몽의 약점을 잘 보완해주는 것이 안다리걸기이고,
그걸 떠나서도 그냥 현 메타에서 안다리걸기의 타점이 훨씬 좋기 때문에 탁쳐서떨구기 배제에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이론상으로는 와자몽과 찰떡궁합인 겁나 좋은 선택인 것 같지만, 현실은 녹록치가 않았습니다...
사잔-가르도 조합처럼 서로 방어상성을 보완해주는 스탈은 아닌데다가,
빈약한 내구와 방어상성, 제한된 공격상성으로 와자몽 이상으로 상대를 많이 가리는 포켓몬이기 때문에 후내밀기라는 것이 거의 불가능.
선출예측은 물론 선출순서라도 꼬이면 효용이 급격히 떨어져서 굴리는게 너무 까다롭더라구요...
마드모트님은 이 자리에 내구를 두텁게 보정한 HB 자뭉 물로톰을 채용하셨는데,
HB로톰이 추가적 파이어로 대책이 되어주고, 와자몽의 약점도 상당히 잘 보완해주며
교체플레이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균형잡힌 선택이 아니셨나 싶습니다.
선출율 4위
(P.S. 의외로 포푸니라의 존재는 상대의 한카/보만다 등 선출억제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ㅅ-)
5. 님피아
지닌물건: 구애안경
특성: 페어리스킨
성격: 조심
노력치: H252 B62 C144 S52 (*VZVUUV 잠재파워 땅 개체)
기술배치: 하이퍼보이스 / 사이코쇼크 / 잠재파워(땅) / 잠꼬대
와자몽을 굴리며 이래저래 까다로운 드래곤들, 특히나 한카리아스 때문에 내구가 좀 있는 페어리가 필요해서 채용했습니다.
근데 창고에서 꺼낼 때에는 유루열매를 들고 명상, 잠자기 기배를 가지고 있었어요..
생각 없이 굴리다보니 뭔가 이상해서 성격과 노력치를 보니 저 상태였고, 아무리 봐도 이건 안경형이다 싶어서 안경을 줘서 썼습니다.
하도 오래전 만들어둔 님피아인지라 무슨 생각으로 기배를 저리 한건지,
노력치의 의미가 뭔지, 뭘 타게팅한 것인지도 솔직히 기억이 전혀 안 납니다 (...)
님피아를 많이 안 굴려보기도 했고, 이래저래 찝찝한게 많아서 선출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만...
시즌 막판에 가서 드디어 안경 님피아를 제대로 굴리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고, 1800 달성의 하드캐리를 했습니다.
그 운용 방법은 별거 없고, 바로 선출을 잘 모르겠을 때 선봉에 내보내서 하이퍼보이스를 내지르다 죽는 것입니다.
C극보정이 아님에도 예상외로 그 화력이 몹시 절륜하여 감동적이었습니다.
선출율 5위
6. 킬가르도
지닌물건: 먹다남은밥
특성: 배틀스위치
성격: 겁쟁이
노력치: H204 B16 C18 D20 S252 (*VZUVVV 잠재파워 얼음 개체)
기술배치: 섀도볼 / 맹독 / 대타출동 / 킹실드
소위 말하는 깔짝형 킬가르도 입니다.
원래는 킹실드 없이 잠재파워(얼음)을 채용한 대막이루프 결전병기 형이었는데 (노력치 역시 막이루프 붕괴에 최적화된 형태입니다),
제 실력으로는 킹실드가 없으면 너무 쓰기가 힘들고 효용도 떨어지는 것 같아서 그냥 킹실드를 줘서 쓰고 있습니다.
여러 파티에서 아무 문제 없이 쓰고 있는 샘플이지만, 그냥 5v1z 개체에 HS252 줘서 쓰는게 좀 더 속편한 것 같기도 하네요;;
주된 채용이유는 파티에 얼음받이가 없고, 특히나 파르셀이 껍질 잘못 깨는 날에는 말그대로 쓸려나가는 파티이기 때문에
얼음대책으로 내구가 단단한 강철이 하나 필요해서 넣었습니다.
잘 보이지도 않는 글라이온 못잡는거 빼면 여전히 막이루프 파괴자이기 때문에 겸사겸사 막이루프 대책도 되고,
폴리곤2 + 입치트 (소위 "포리쿠치") /크레세리아 + 헤라크로스 (소위 "월광난무") 등 트릭룸 조합 카운터에도 매우 빼어납니다.
의외로 자주 대면하세 되는 메가 입치트가 약간 차이로 섀도볼 확3타가 나오는데,
C를 조금 더 줘서 난수2타 범위로 끌고 내려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할이 워낙 확실하다보니 선출율 꼴지.
이미지파일 출처
나무위키 (https://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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